Prography

IT동아리 프로그라피(Prography) 8기 운영진 활동 이야기

Tigercow.Door 2023. 12. 16. 04:17

프로그라피 Prography

 

 

안녕하세요. 문범우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게 되었네요.

오늘은 23년 한해동안 활동한 프로그라피(Prography)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곧 24년이 다가오면서, 새롭게 외부활동이나 동아리, 단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프로그라피(Prography)는 무엇을 하는 곳 인가요?

주변분들에게도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프로그라피는 '디자이너, 개발자가 모여서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고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는 곳' 입니다.
( 24년 프로그라피 9기에서는 P.O와 마케터가 합류해서 보다 전문적인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

매년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8기에서는 디자이너2명, 프론트개발자2명, 서버개발자2명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약 6개월의 시간동안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결국 프로그라피에서는 여러분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위해 도움을 주는 세션과 활동들을 진행하구요.

 

저는 프로그라피에서 8기 Spring part 매니저로 활동하였기에 23년초 리쿠르팅 과정부터 함께 하였습니다.

Spring part에서는 100명이 넘는, 많은 분들께서 지원해주셔서 어려운 고민속에 12분을 프로그라피 8기로 모시게 되었고, 12명 모두 6개월의 기간동안 끝까지 서버 개발을 열심히 해주어서 괜스레 뿌듯했습니다 :D

 

활동을 시작하는 3월에는 8월말까지 함께 프로덕트를 만들어갈 팀을 구성하며, 팀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어떠한 프로덕트를 만들지 아이디어도 모아보면서 서비스를 구체화 하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팀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4월~5월을 넘어가면서 실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팀마다 본인들의 프로덕트를 개발하는게 메인 목표이긴 하지만, 또 파트별로 서로가 의견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별 모임도 진행합니다. 파트별 모임에서는 본인 팀의 프로덕트와 연관되어 고민되고 있는 부분이나, 해결한 이슈등을 공유하며 같은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끼리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또한, 7월에는 '스타트업 데이' 시간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참가하여 본인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프로그라피 8기 인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거나, 회사의 채용과 연계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8월말에는 프로그라피의 마지막 활동, '데모데이'를 진행하며 8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프로그라피 8기 데모데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데모데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6개월의 시간동안 서로 열심히 고생하며 노력한 결과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실제로 사용해보며 감탄하는 시간들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서버개발자의 관점에서만 프로덕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서비스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를 함께 피드백하며 '데모데이'가 8기 활동의 마무리이지만, 각 서비스에게는 또 다른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이번 프로그라피 8기 데모데이에서는 외부인들도 초청하여 방문가능하게끔 운영을 하였는데요.

본인의 지인과 함께 참여하여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서비스를 보여주거나, 다른 팀의 서비스를 보여주며 자랑아닌 자랑을 하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데모데이가 진행된 역삼역 마루180주변을 지나가던 고연차의 디자이너 두분이 플랜카드를 보고 방문하여 좋은 말씀을 해주셨던 부분도 기억에 남네요.

 

프로그라피 8기, 케이크크(cakk) 서비스

 

특히나, 단순 토이프로젝트나 프로토타입의 형태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들을 함께 보면서 길지 않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노력들을 통해 멋진 프로덕트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라피 8기, AI 그림일기 서비스

 

GPT 등으로 한창 핫해지고 있는 AI 분야와 접목해서 만들어진 'AI 그림일기' 서비스는 현재도 꾸준히 버전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현시점 기준 앱스토어에서 5점 만점 평가를 받고 있는 아주 멋지고 신선한 서비스 입니다.

 

프로그라피 8기, AI 그림일기 서비스

 

각자가 가진 뛰어난 역량들을 그대로 두지 않고, 또 다른 직군의 사람들과 만나서 이렇게 멋진 서비스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프로프라피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 시간들이었습니다.

 

3. 프로그라피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사실,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걱정이 빠질 수 없죠.

하지만 저는 프로그라피 활동이 어떠한 파트에게든 본인의 커리어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고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을 이미 알고있거나, 기대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프로그라피이기에 그들과 함께하는 시너지는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명확한 목표 선정

 

프로그라피는 학생과 직장인 구분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파트에 대한 최소한의 실력만 갖추었다면 함께 하고자하는 의지와 열정만으로 뭉친사람들입니다.

그들과 6개월동안 하나의 프로덕트에 집중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는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나, 서버개발자 관점에서는 프로덕트를 초기에 준비하며 기본적인 세팅들을 하는 것부터 큰 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토이프로젝트나 팀프로젝트 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실제 서비스 운영단계까지 고려하면서 프로젝트를 세팅해야하기 때문에 학습차원을 넘어서 고민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초기 서비스 도메인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계를 진행해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업무이면서도 다양한 것들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클린 코드', '클린 아키텍처'등에 대해서 지속적인 고민을 해야하고, 왜 그러한 것들을 잘 지켜나가면서 개발해야하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될 수 있죠.

 

보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만들어낸 로직들이 실제로 시장에 배포되고 관련된 지표들을 보면서 Next Step을 생각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것은 학생이나 직장인 모두에게 신선한 재미와 또 다른 성장 포인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단순히 회사에서 요구하는, '해야해서 하는 개발'이 아니라 내가 우리의 서비스를 위해 '하고싶은 개발'을 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넘쳐나고, 활동 중 이용되는 디스코드를 보고 있으면 주말이나 새벽시간 할 것 없이 모두가 열정을 쏟아 각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6개월은 엄청난 시너지를 통해 본인도 모르게 스스로의 성장을 이끌어내게 되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4.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번 8기에서는 특별히, 서비스 초기에 '페이크 마케팅'을 진행하며 우리가 고민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일지 살펴보는 등의 과정도 있었는데요. 이러한 방법이 처음인 사람들에게도 매우 신선한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실제로 시장에 배포한 서비스들은 외부에 마케팅을 진행하며 보다 많은 사용자 유입을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있다보니, 마케팅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니즈가 필요해지기도 했지만 관련된 전문가가 없기에 어려웠던 부분들이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마케팅만 진행하게 되거나, 마케팅을 진행하더라도 결과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힘들거나 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때문에, 팀에 전문 마케터가 있거나 서비스 자체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며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담당자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5. 우리, 프로그라피 9기에서 만나요!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프로그라피 9기에서는 팀 구성에 변화를 주어 P.O(Product Owner)와 마케터(Marketer)를 함께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요새 다양한 IT동아리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P.O와 마케터를 함께 모집해서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과 집중도를 강화시키는 곳은 오직 프로그라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현재 관련 파트의 전문가들이 매니저로 모여 23년9월부터 24년에 진행될 프로그라피 9기를 위한 준비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프로그라피 9기 여러분들이
더욱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
더욱 좋은 서비스를 더 멋지게 운영할 수 있을까?
본인의 역량을 어떻게 더 끌어올릴 수 있을까?
커리어에 대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우리 프로그라피 9기 매니저들이 매일매일 고민하며 밤낮과 주말없이 준비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물론 매니저들 뿐만 아니라, 함께 활동할 9기분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라피가 될 것이기에, 본인의 역량을 의심하기보다 이글을 읽으며 호기심이 생기고 조금이나마 가슴이 뛰었다면, 주저말고 프로그라피 9기 모집에 함께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로그라피 9기는 2024년 1월 13일(예정) 모집을 시작하며, 3월2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9월까지 약 6개월간 함께 합니다.

활동기간에는 해커톤, 데모데이, 스타트업데이,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멋진 서비스, 더 멋진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프로그라피 9기 모집시작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라피 홈페이지: https://prograph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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