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범우입니다.
4월 2일에 페이지 제작 실습(2)를 포스팅을 한 이후에 오랜만에 정리하는 것 같네요.
그 동안 서울시립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수업을 진행했으나, 새로운 걸 배우기 보다 그 동안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특정 웹페이지들을 선정하여 그대로 만들어보고, 더 나아가 새롭게 JQuery를 적용해 보는 등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전의 포스팅들에서 모두 다루었던 내용들이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월 8일 일요일수업에서는 Ruby on Rails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local(자신의 컴퓨터) 자체 환경에서 진행하지 않고, Cloud9 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진행합니다.
따라서 해당 포스팅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Ruby on Rails 이란
- MVC pattern
- Cloud9 이용하기
- Ruby on Rails 버전 확인 및 버전 변경
- Ruby on Rails 기초
1. Ruby on Rails 이란
Ruby on Rails 이란 쉽게 말해서 Ruby 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한 MVC패턴의 프레임워크입니다.
Ruby, MVC패턴, 프레임워크.. 모두 처음 들어보셨을텐데요, 하나씩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Ruby란 프로그래밍 언어의 하나입니다.
혹시 C, Java, Python 등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모두 프로그래밍 언어들 입니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개가 있듯 컴퓨터에게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언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Ruby 는 그 중 하나인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Ruby 언어의 철학 중 하나가,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직접 사용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이러한 철학대로 루비는 매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문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딩을 처음하시는 분들, 비전공자 분들도 쉽고 빠르게 익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정말 많이 사용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
그럼 MVC전에,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프레임워크(Frame-work)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이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하나의 큰 뼈대역할을 해준다. 라고 나무위키에 나와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려고 하고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프레임워크는, 우리가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보다 쉽고 빠르고 멋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녀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여러분들이 발표자료를 만들 때 PPT를 처음부터 다 디자인하고 만들면 물론 좋겠지만, PPT가 처음인 분들에게는 매우 어렵고 낯선 작업일 수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보다 쉽게 만들기 위해서 템플릿이라는 것을 통해 만들어 내곤하죠? 쉽게 생각해서 프레임워크가 이러한 템플릿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을 아예 처음부터 만드는데에는 보안이나 구조등에 대해서 매우 신경쓸일이 많고 작업해야 할 것들도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급개발자분들께서 만들어 놓은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빠르고 쉽게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됩니다.
그럼 다시한번, Ruby on rails 는 뭘까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Ruby on rails는 Ruby 라는 언어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즉, Ruby 언어를 이용해서 웹 어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만들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Ruby 언어에 대한 문법수업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Ruby on Rails 를 이용하며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서 그때 그때 필요한 문법들을 공부해볼거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Ruby는 매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문법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2. MVC pattern
전체적인 MVC패턴을 나타내면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예시로 한번 생각해볼게요.
먼저 제 블로그의 메인화면으로 오려면 우리는 주소창에
http://doorbw.tistory.com/
이라는 URL을 입력합니다.
이것이 요청을 보내는 것입니다.
'서버야, 나한테 http://doorbw.tistory.com/ 주소를 가진 웹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줘!' 라는식으로 요청을 보내는 것이죠.
해당 요청을 받은 서버에서는 주로 MVC(Model View Controller)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요청을 받은 Controller는
'그래, 잠깐만! Model아 http://doorbw.tistory.com/ 주소에 맞는 모델을 찾아줘' 라고 Model 한테 요청에 대한 결과 값을 찾도록 지시합니다.
즉, Model은 Controller의 요청에 따른 데이터를 찾아서 알맞은 데이터를 Controller 한테 보내줍니다.
'Controller야 너가 요청에 대한 데이터 여기있어!'
이때 Model 은 데이터베이스, 변수, 초기화 값 또는 이런 데이터를 가공하는 컴포넌트를 이야기합니다.
그럼 해당 데이터를 받은 Controller는 이것을 View에게 전달합니다.
'View야 여기 사용자가 요청한 데이터야!'
이렇게 해서 데이터를 받은 View는 실제로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http://doorbw.tistory.com/에 대한 화면을 응답으로 나타냅니다.
이것이 전체적인 MVC 패턴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HTML과 CSS, JavaScript를 공부하면서 시각적인 프론트엔드(Frontend)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Controller 와 Model에 대해서 배워 볼 것인데 이것을 Ruby on rails라는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배워볼 것입니다.
3. Cloud9 이용하기
우리는 위에서 설명드린 Ruby on Rails 를 이용하기 위해 Cloud9 IDE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Cloud9 IDE 서비스는 간단하게, 가상컴퓨터, 가상환경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노트북, 컴퓨터도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Ruby on Rails가 윈도우환경에서는 설치하는 작업등이 약간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럼 Cloud9 에서는 쉽나요?
네, 쉽습니다. 우리가 Cloud9 IDE에서 하나의 가상환경을 만들때 Ruby on Rails 를 이용할 것이라고 명시해주면 Ruby on Rails를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다 셋팅해주기 때문에 매우 간편합니다.
그런데 작년기준으로 aws에서 Cloud9(이하 c9)을 인수하게 되어서 현재는 aws c9 과 기존 c9 두개의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존 c9유저는 그대로 이용가능하나 신규가입은 불가합니다.
이와 다르게 aws c9은 신규가입이 가능하지만 워크스페이스를 1개 밖에 못만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aws c9을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 서울시립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기존의 c9을 이용합니다.
신규가입이 불가능하지만, 기존 유저가 c9에서 pro로 업그레이드하며 매달 결제를 하면 기존유저뿐 아니라 신규유저를 초대하여 함께 이용가능합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기존 c9을 이용합니다.
(aws c9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지만, 새롭게 워크스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불가할 뿐입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6기분들에게는 uos_likelion이라는 팀 이름으로 초대메일이 갔을 것입니다.
해당 메일을 확인하고 링크를 통해 c9에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가입후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게 됩니다.
좌측에 있는 파란색 목차중에 uoslikelion이라는 팀이 있는 걸 확인하세요.
(서울시립대 분들 중 해당 항목이 나타나지 않는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팀을 확인했으면, Workspaces에서 + 버튼을 눌러 새로운 워크스페이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처럼, 워크스페이스의 이름을 작성해주시고(주황색이 뜨면 안됩니다. 첫번째 글자는 숫자가 불가하다는 등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 아래 Team에서 uoslikelion을 선택하고, 아래 템플릿을 고르는 곳에서 Ruby를 선택해주시길 바랍니다.
이후 아래에 있는 초록색 버튼을 눌러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합니다.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워크스페이스가 생성되면 위와 같은 창이 뜨게 됩니다.
좌측에 보면 다양한 폴더와 파일들이 있을 텐데, 한번에 다 설명드리는 것보다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그때그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Ruby on Rails 기반의 c9 워크스페이스 생성을 진행했습니다.
4. Ruby on Rails
버전 확인 및 버전 변경
여러분께서 이용하시는 특정 프로그램에도 버전이 있듯이, Ruby on Rails 라는 프레임워크에도 당연히 버전이 있습니다.
그럼 방금 우리가 생성한 워크스페이스의 Ruby on Rails의 버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워크스페이스에서 아래부분(기본적으로는 파란색)을 보시면 bash 라는 탭이 눌러져 있습니다.
해당 탭은, 우리가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cmd(맥에서는 터미널), 프롬프트와도 같은 것입니다. 여기에 특정 명령어들을 입력해서 몇가지 작업을 합니다.
bash 창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두시길 바래요.
이제 버전확인을 위해서 bash창에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rails -v
명령어를 입력하면 위와 같이 Rails 4.2.5 라고 버전을 알려줍니다.
(aws c9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5.~ 버전이 나올 것입니다. 추가적인 버전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고 버전변경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제 이 Rails의 버전을 5.0.6 으로 올려야 합니다.
최신버전은 더 높지만, 현재 멋쟁이사자처럼 메인강의에서 5.0.6버전으로 진행하기때문에 해당 버전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스페이스 좌측 폴더 및 파일 목록에서 Gemfile 이라는 파일을 더블클릭합니다.
그럼 위와 같은 코드가 작성된 파일이 열립니다.
여기서 5번째줄을 보시면 gem 'rails', '4.2.5' 라고 적혀있을텐데 이것을 위의 그림의 코드처럼 gem 'rails', '5.0.6' 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컨트롤+s (맥: 커맨드+s) 를 눌러서 저장합니다.
위 그림에서 탭칸쪽을 보시면 Gemfile이라는 파일 옆에 회색 동그라미가 보이는데 이것은 수정되었지만 저장되지 않았다를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저장을 하고 난 후에 bash 창에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bundle update
해당 명령어를 입력하면 무언가 계속 진행됩니다.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니 잠시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고 나서 다시 입력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아래와 같이 버전을 확인해봅니다.
레일즈의 버전이 5.0.6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Ruby on Rails 기초
이제 Ruby on Rails 의 기초를 배워보겠습니다.
우리가 위에서 MVC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제 직접 컨트롤러를 만들어보고 약간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트롤러를 만들때는 bash 창에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서 만듭니다.
rails generate controller home index
위의 명령어는 home 이라는 이름을 가진 controller 를 생성하는 명령어입니다. 이때 home 은 단순히 컨트롤러의 이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편하신대로 설정하셔도 됩니다. 또한 그 뒤에 있는 index 를 함께 만들어주는 옵션입니다. index에 대해서는 추후 공부해볼 것이니 일단 그대로 써줍니다.
위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bash 창에서도 뭐가 막 생기는 걸 볼 수 있고, 실제로 좌측 목록에서도 새로운 파일이나 폴더들이 생긴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컨트롤러의 이름을 잘못 입력하거나 잘못 만들었다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할까요?
새로생긴 파일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명령어로 간단히 지울 수 있습니다.
만약 컨트롤러를 지우고 싶을땐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rails destroy controller home index
물론 home은 여러분께서 지우고자 하는 컨트롤러의 이름입니다.
이제 실제로 컨트롤러를 약간 사용해보겠습니다.
좌측 목록에서 app > controller > home_controller.rb 파일을 더블클릭합니다.
위와 같이 class 와 def 가 쓰여진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파일은, home이라는 컨트롤러에 대해서 진행할 작업을 코드로 작성해주는 곳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추후에 천천히 배우도록 하고 간단하게 Controller 에서 view로 변수를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위의 파일에 코드를 작성합니다.
코드에서도 쓰였듯이, local_var 와 @global_var 라는 것을 만들고 문자열을 대입해주었습니다.
의미상으로 정확히 지역변수, 전역변수와는 좀 다르지만 이해를 위해 일단 저렇게 네이밍을 해보았습니다.
이때 두 변수의 차이가 있는데 view에서도 사용되는 변수라고 되있는 변수는 이름앞에 @ 가 붙어있습니다.
우리가 컨트롤러 내에서 자체적으로 변수를 사용하여 작업할 때도 있지만, 당연히 컨트롤러에서 나온 데이터를 view 로 넘겨줘야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때 view 로 넘기고자 하는 변수의 이름 앞에 @ 를 붙여야 합니다.
그럼 @ 를 붙인 변수를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pp > view > home > index.html.erb 라는 파일을 더블클릭합니다.
해당 파일을 열면 1번과 2번 줄의 코드만 작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학습했던, 익숙한 html의 코드입니다.
이제 여기에 우리가 아까 컨트롤러에서 넘긴 변수를 사용해 볼 것입니다.
다시한번 파일명을 보시면 단순히 .html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erb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해당 확장자는 html 파일에서 ruby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ruby 언어를 사용할까요?
위 그림의 3번째 줄을 보시면
<%= @global_var %>
와 같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 처럼 ruby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 %> 로 작성하고자 하는 ruby 코드를 묶어줘야합니다.
또한 추후에 배울 반복문(for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 다른,
<% %>와 같은 구조를 사용하는데 이건 나중에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3번째줄에 코드를 작성하고, 실제로 잘 나오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스페이스의 상단을 보시면 run project 가 있습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아래 bash가 있던 창에 새로운 탭이 열리며 아래와 같이 뜹니다.
해당 창은 실행되고 있는 우리의 웹페이지를 일시적으로 배포해준 것에 대한 창입니다.
해당 창을 확인해보시면, Your code is running at ~
이라는 부분의 주소를 클릭하여 open 을 누릅니다.
그리고 주황색의 무슨 창이 뜨시면, open app 을 누릅니다.
(안떠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주소창 맨뒤에, /home/index 를 입력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https://review-0408-doorbw.c9users.io/home/index
가 되겠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뜨게됩니다.
우리가 컨트롤러에서 넘겨서 html 파일에서 사용한 @global_var 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어야합니다.
여기서, 첫 화면에서 위의 화면이 뜨지 않고 home/index 를 입력해야 하는 것은 route 설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당 포스팅부터는 새로운 back-end에 대해서, 그 중에서도 ruby on rails 에 대한 시작을 하였습니다.
해당 포스팅과 관련이 없어도 궁금하거나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질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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